이유를 물어 뭐해요 헤어졌는데
무책임한 변명 밖엔 아니죠
함께 따라 불렀었던 그 노래 얘기처럼
꼭 그렇게 되버렸는데
시간이 약인가요 이별 앞에 얼마만큼 지나면 약이 되죠
밤새도록 오지 않던 네 전화 우리 다시 만나자
맘이 타는 기다림
끝끝내 서로 자존심만 세웠어
아쉬운 네가 되돌리면 되잖아
미뤘었는데
정말로 끝인가봐요 어리석게도 우리 정들은 사이
때론 가족같은데 너무 가까웠나요 오빠와 나
설렘이 없는 편안한 마음이 지겨웠을까 모르겠네요
이대로 놔버리면 후회할텐데 붙잡아둘 기운조차 없네요
한두번도 아니었던 이별에 많이 지쳐있었지
그러다 말거라며
감동이 없는 너무 오래된 연인
헤어짐에도 아무 느낌 없대요 흔한 일처럼
정말로 끝인가봐요 어리석게도 우리 정들은 사이
때론 가족같은데 너무 가까웠나요 오빠와 나
설렘이 없는 편안한 마음이 지겨웠을까 모르겠네요
끝인가봐요 어리석게도 우리 정들은 사이
때론 가족같은데 너무 가까웠나요 오빠와 나
설렘이 없는 편안한 마음이 지겨웠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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