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삶은 내가 조각해, 낡은 틀을 벗겨내
날카로운 생각들로 빚어낸 나의 핸드메이드
누가 대신해 주지 않아, 그건 마치 인생의 작가
어둠 속에서 찾은 빛, 날파리같은 본능이지
성인이 되면서 깨달았지, 이 길은 나만의 게임
온실 속 요람 속에서 벗어나, 붓을 움켜쥐어
영화 film을 다시 그려 먼지 덮인 책을 펼쳐
볼륨을 더 크게 키워 방해꾼들 저리 비켜
자유란 달콤 또는 쓴맛,
내 혓바닥이 닿는 곳마다
새롭게 느껴지는 경험의 맛
판단가능해 똥과 된장
도파민에 찌든
부지기수인 새끼들
난 예리한 감각들로 올바른 돌만 걸러 도를 닦어
내면에서 울리는 노이즈,
그건 나를 인도하는 희망의 주파수
모든 선택은 곧 내 운명을 만들어지게 할 요소들
후회보단 잘못의 깨달음 넘어져도 다시 발 딛어
세상은 날 시험하지만, 난 웃으며 그 앞을 지나가
날 가르친 건 현실의 매듭
누구도 대신할 수 없는 내 방식,
남들 눈엔 낯설겠지만 끝없이 펼쳐진
트랙 위에 남긴 발자취
누구에게도 휘둘리지 않아,
결국 이 여정 끝에서 마주할 오직 나 자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