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기억도 작은 몸짓도
눈물마저도 버겁던 날들
한 번 숨조차 힘겨웠던 그 시절..
젖은 두 눈이 떨리는 손이
뒤척이다 꺼내 든 추억은
어둔 밤이면 초라해진 날 비추곤 했어..
수많은 날 수많은 밤
헤매이고 서성이던
위태로운 발걸음을 붙들어준 너..
고마운 기적이 시작된 거야
너라는 아침이 찾아온 거야
낯설어진 행복 앞에
조금은 두렵긴 하지만..
다시 꿈을 꿀 수 있게 된 거야
내 맘이 머물 곳을 찾은 거야
저 눈 부신 햇살 아래
너의 향기를 느끼며
다시 숨 쉬는 거야..
어떤 운명도 어떤 약속도
믿을 수 없게 돼 버린 날들
영원이란 건 허튼 노랫말이라 했었지..
수많았던 다짐 속에
힘없이 또 휘청이던
비틀대는 발걸음을 돌려세운 너..
고마운 기적이 시작된 거야
너라는 아침이 찾아온 거야
낯설어진 행복 앞에
조금은 두렵긴 하지만..
다시 꿈을 꿀 수 있게 된 거야
내 맘이 머물 곳을 찾은 거야..
저 눈 부신 햇살 아래
너의 향기를 느끼며
다시 숨 쉬는 거야..
무심히 덮어두기엔
아물지 못한 상처가
널 아프게 하진 않을까.. 예..
고마운 기적이 시작된 거야
다시 나의 가슴이 뛰는 거야
또 시작되는 사랑이
조심스럽기도 하지만..
나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에
내 숨결이 머무르는 동안에
고마운 너를 느끼며
또 다시 기도하겠지
이젠 영원이기를...
˚ 悲魂哭 。나는 늘 그대편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