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는 다시는 슬퍼 울지 않으리
내님 말없이 떠나갔어도
거리에 빗물이 소리없이 내리면
그 비 속에서 눈물 감추리
내사랑 빨갛게 저녁놀에 물들어
가만히 가만히 서산에 져도
하늘에 흐르는 그 빛깔만 꿈꾸는
다시는 다시는 슬퍼 않으리
밤마다 어둠 자욱하게 나를 감싸도
혼자서 사랑 아름답게 수놓으리라
세월이 흐른 새벽길을 걸어 보아도
내마음 노래 바람따라 흩어지네
그러나 슬픈 눈빛으로 날 보는
초라한 그모습 나를 울리네
또다시 사랑에 빠져드는 이마음
다시는 다시는 후회 않으리
다시는 다시는 슬퍼 울지 않으리
내님 말없이 떠나갔어도
거리에 빗물이 소리없이 내리면
그 비 속에서 눈물 감추리
내사랑 빨갛게 저녁놀에 물들어
가만히 가만히 서산에 져도
하늘에 흐르는 그 빛깔만 꿈꾸는
다시는 다시는 슬퍼 않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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