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힘들게 일하고 집에 돌아오니
나를 반겨주는건 어둠과 외로움
우두커니 섰다가 걸음을 돌려서
동네 포장마차에 자리를 잡았네
술한잔 걸치고 집에 돌아오니
역시 반겨주는건 어둠과 외로움
괜시리 친구에게 전화를 걸었네
친구야 눈물나는 내 말 좀 들어줘
사랑하고 싶다 결혼하고 싶다
사랑스런 아내와 나를 닮은 아이와
옹기종기 앉아서 삼겹살도 구워먹고
날씨 좋은 날이면 놀러도 가도
노총각 부르스
2
언제 잠들었던지 아침이 밝았네
속은 무지 쓰리고 머리는 깨지네
허기진 내 뱃속에 라면을 채우다
괜히 서글퍼져서 쓴웃음 지었네
사랑하고 싶다 결혼하고 싶다
혼자먹는 밥상은 너무 우울해
언제 영활 봤는지 언제 여행 갔던지
동네 꼬맹이들이 너무 귀여워
노총각 부르스 노총각 부르스
노총각 부르스 노총각 부르스
좋은 사람 있으면 소개시켜줘
♣튀는나♣ toktoktg (sayclu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