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 백마강

이인권
등록자 : pks1577

(대사)백마강 흘러흘러 700년 역사도 흘러가고
고란사의 종소리는 누가 치길레
끝 없는 낙화암에 저녁노을 섧기도 하다
무너진 부여성의 그 전설을 안다면은
길손은 시 한수를 읊고 가리라

1.백마강 달밤에 물새가 울어
잊어버린 옛날이 애달프구나
저어라 사공아 일엽편주 두둥실
낙화암 그늘에 울어나 보자

2.고란사 종소리 사모치면은
구곡 간장 오로지 찢어지는 듯
누구라 알리요 백마강 탄식을
낙화암 달빛만 옛날 같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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