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류춘몽

조미미
등록자 : pks1577
꽃다운 이팔청춘 울어도 보았으며
못생긴 첫사랑에 울기도 했드란다
주름진 치마폭에 화장한 얼굴 위에
눈물이 얼룩지는 낙화신세
(이름마저 기생이라) 이름이 원수다

빛나는 금강석을 탐내도 보았으며
값 없는 금강석에 울기도 했드란다
사랑도 떠나가고 청춘도 시들어져
외로이 울고 웃는 낙화신세
(이름마저 기생이라) 모두가 그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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