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칙이 법칙, 변칙이 법칙
십대소녀 함성은 곧 훌륭한 대중문화.
쉽게 속여 다 속으니 누구에게 매를 들까.
저질 쇼프로는 모두를 바보로 만들어
그러니 1차원적 사고에만 계속 머물러.
만들어낸 공산품엔 그저 거품뿐.
성형은 필수. 중요한 건 가슴의 치수.
권력과 재벌은 그 가슴을 만져.
여기저기 접대라며 그년 맨몸을 던져.
백날 노래 연습이 무슨 소용 있어.
S라인과 복근으로 그냥 춤만 추면 되는 걸.
지독한 몸매관리. 나 몰라라 목 관리.
빨리빨리 치고 빠져. 한방만 노리며 난리.
똥과 된장 구분이 애매해?
여전히 똥으로 끓인 된장국이 맛있다 말하지.
아이들의 잔치.
어른부터 아이까지 그저 아이돌 아이돌아이
틈새시장 가슴자랑 바보들의 가요.
그리고 포르노 뺨치는 막장 드라마를 봐요.
TV 속에 의미 없이 먹고 노는 바보.
그 바보들의 수다를 듣다가 지쳐 자요.
여가수는 오늘도 가슴의 반을 드러내.
아직도 가사의 반은 묵은 칼로 잘도 도려내.
껍데기뿐인 텅 빈 뻔한 비디오.
언제나 수다뿐인 라디오.
수출 자체가 놀라운 소녀.
기가 막힌 언론 플레이가 훨씬 더 돋보여.
내수를 위한 위장수출도 좋다.
우리끼리만 즐기는 내수용 월드 스타.
그 나물에 그 밥은 정치를 뺨쳐.
음치 수출해 코 묻은 돈을 삼켜.
양아치 장사치 허튼 개소리
유능한 뮤지션? 단지 거품 제조기.
노래하는 노예. 노래하는 노예. 노예. 노예.
모두 가짜 광대. 모두 가짜 광대. 광대. 광대.
모두들 회색 눈으로 허상을 만들어.
거짓을 만들어.
종이보다 얇은 귀는 모두
어둠의 문으로 빠져들게 만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