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의 눈이 마주친 단 한 순간
(희미한 눈웃음 하나만으로)
천 마디도 넘는 말을 나눈 것 같은 기분
어지러운 생각 따위는 멈추고
(몸이 가는 대로 맘을 이끌어)
조금 서툴고 또 조금 모자란 모습 그대로
눈물이 방울방울 맺혀 있는 맑고 착한 눈망울
그 눈빛을 지켜 주고 싶어
하얀 눈 송이송이 떨어져도 우리 맘엔 꽃송이
봄빛 가득 포근한 마음들
저마다 시름겨운 얼굴로 걷는 사람들
점점 더 말이 없어져만 가는 나의 친구
왜 그런지 꼭 따져 묻지 않아도
가만히 꼭 잡은 손길 하나로
이 마음을 전할 수 있다면 참 좋을 텐데
눈물이 방울방울 맺혀 있는 맑고 착한 눈망울
그 눈빛을 지켜 주고 싶어
하얀 눈 송이송이 떨어져도 우리 맘엔 꽃송이
봄빛 가득 포근한 마음들
조곤조곤 달콤하고 향기로운 속삭임
들리니? “널 사랑해”
숨결 가득 고운 노래 눈부신 햇살처럼
너와 나누고 싶어
세상에서 가장 빛나는 웃음을
눈물이 방울방울 맺혀 있는 맑고 착한 눈망울
그 눈빛을 지켜 주고 싶어
하얀 눈 송이송이 떨어져도 우리 맘엔 꽃송이
봄빛 가득 포근한 마음들
message…들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