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한다 말하지마 넌 사랑을 몰라
결국 끝이라 말하잖아 헤어져야만 하니
오늘도 여느 날과 마찬가지로 널 데리러 간 집 앞
문을 열고 나오는 널 향해 손을 흔들어
인사대신 무겁게 고갤 숙인 채 다가와
안녕이란 말만큼 쉽게 이별을 말해 헤어지자고
사랑하지 말걸 그랬어 바보처럼 그랬어
나도 그 영화처럼 사랑이면 다 되는 줄 알았어
널 지우려 해도 내 가슴이 눈치도 없이 널 그려
그 기억들이 그 추억들이 나를 올리게만 하잖아
사랑한다 말하지마 넌 사랑을 몰라
결국 끝이라 말하잖아 헤어져야만 하니
울지 말고 얘길 해봐 어서
미안하단 말론 설명이 안돼
그저 난 알겠어 라며 널 놔줘야 해
왜 너만 생각해 왜 나만 늘 이해해야 돼 속
시원히 말 좀 해봐 어서
잠시 사랑이 지겨운 거지
사랑하지 말걸 그랬어 바보처럼 그랬어
나도 그 영화처럼 사랑이면 다 되는 줄 알았어
널 지우려해도 내 가슴이 눈치도 없이 널 그려
그 기억들이 그 추억들이 나를 울리게만 하잖아
풀리고 풀리고 다리가 풀려
너와의 이별의 순간 영원할 줄만 알았던
우리의 사랑의 미로가 풀려서
어떻게 어떻게
사랑하지 말걸 그랬어 바보처럼 그랬어
나도 그 영화처럼 사랑이면 다 되는 줄 알았어
널 생각할 때면 내 가슴이 터질 듯 하게 아파 와
그 기억들이 그 추억들이 나를 울리게만 하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