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을 빠져나와 언제나 그랬듯이
오늘도 뛰어가지만
아무리 안달해도 늦은건 틀림없고
기다리던 그애는 화를 낼거야
하지만 걱정 없어
나의 말 한마디로 금방 풀어질테니까
한숨을 몰아쉬며 머리를 매만지고서
미소를 가득 담고 들어섰는데
아! 난 움직일수가 없었네
그애는 간곳 없고 장미 한송이뿐
아! 언젠가 그애가 말했지
우리는 장미로 이별 한다고
그때는 웃었는데
이젠 눈물만이
온세상이 어두워 가네
내 마음같이
탁자위에 장미까지도
(간주중)
하지만 걱정없어
나의 말 한마디로 금방 풀어질 테니까
한숨을 몰아쉬며 머리를 매만지고서
미소를 가득 담고 들어섰는데
아! 난 움직일수가 없었네
그애는 간곳없고 장미 한송이뿐
아! 언젠가 그애가 말했지
우리는 장미로 이별한다고
그때는 웃었는데
이제는 눈물만이
온세상이 어두워가네
내마음 같이
탁자위에 장미까지도
탁자위에 장미까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