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ok - Arom
처음엔 많이 힘겨울거야 그래도 시간이 지나면
그땐 너무 어렸다고 내게 변명하면 돼
사랑은 너무 쉽게 이뤄지고 상처로 남지만
사랑한단 말처럼 쉽게 헤어지면 돼
그때로 다시 돌아 갈순 없어 스스로 묻고 또 답해
지금 우린 늦었다고
Verse1 - Minos
장난스럽게 말하곤 했지.
여자란 동물은 꽤 독해서 괴롭게
또 계속해서 붙잡는 나를 매섭게
넌 구석으로만 몰아세웠네.
She said "별다른 이유는 없어.
이제 Cool하게 헤어지자. 자기, 날 밉게 보지마.
이 나이에 결혼이나 우리 둘의 미래?
그런걸 생각한 건 아니잖아.
사실 난 신기해. 우리가 이렇게나 길게
사귈꺼란 생각은 못했거든. 다 경험이니까...
잘 지내기를 빌께."
여태껏 나 못했던 담배를 권해.
널 마주볼 눈빛은 흐려야 더 마땅하니까.
선생? 엄마? 어째서 날 정신차리게 할
해답을 주는 사람은 없을까?
이 세상이란 놈은 못됐어 참...
머리가 텅 빈 나는 끄덕인다.
이 곡이 날 얼마나 더 다독일까?
널 끄적인 말들은 절대 우습지 않지만
단지 울다 웃곤 하는 내가 우습지...
Hook - Arom
Verse2 - Minos
너를 잊어보겠다고는 다른데
또 기댄 바보는 멋있게 "이게 Hardcore love."
나와 사랑은 안 어울려.
상처가 다 아물면은 넌 분명히 아깝다 울면서 돌아올걸?
아무렴, 그래서 그저 좀 아픈척하면서 티만 내는거지.
뭐 그런 싸구려 감성노래들?
Kebee나 Minos가 불렀던 곡들을 내가 좋아해서
요즘 맨날 또 울면서 듣는 건 아니니까
그 입 조금씩만 다물어줘. 답답한 녀석,
내게도 답은없어. 실망으로 저물어가는
내 사랑은 첨부터
내 맘을 줘서는 안 되는 사람이었드랬어.
이미 다 잘 알면서도 왜 매일 난리법석
이냐면 소문이라도 막 나면
그녀가 바보 같은 나를 다독여주러 돌아와 줄까 봐서
그래. 야, 임마 왜 넌 웃어대..?
오늘도 취했나보다 또 하루종일 횡설수설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