흘러가는 시간에
지워진 기억들과
아직도 못다한 이야기들
돌이킬 수 없었던
수 많은 거짓말과
이제는 지워진 그 이름들
아직 알 수 없는 그 걸음 뒤로
맴돌고 있을 내 후회들도 이젠
그저 그렇게 잊혀진 채로
또 오늘도 다시
볼 수 없을 널 잊은 채로 이젠
볼 수 없을 날 지운 채로 다시
지쳐버린 웃음과
어지러운 눈물은
흐려진 거울에 깊게 그리고
돌아갈 수 없는 이 거리 위로
물들고 있을 내 기억들도 이젠
그저 그렇게 잊혀진 채로
또 오늘도 다시
볼 수 없을 널 잊은 채로 이젠
볼 수 없을 날 지운 채로 다시
멈춰버린 꿈을 불러 보는
나를 스치는 바람도 이제는
그렇게 끝나고
볼 수 없을 널 잊은 채로 이젠
볼 수 없을 날 지운 채로 다시
볼 수 없을 널 잊은 채로 이젠
볼 수 없을 날 지운 채로 다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