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erse 1 : Deepflow
No doubt 깨끗이 닦아 놓은 길을 걷다
힙합 게임 이건 일종의 지능적 싸움.
연마한 스킬을 뽐내고 댓가를 받지,
허나 내 손엔 잘 안닿아 늘 배는 고파.
Respect 와 diss game all fake mc & bitch ass
우리의 공통 관심사는 항상 비슷해.
똑같은 소스, 걸레처럼 잔뜩 써.
딱 누워서 침뱉기지, 좆구린 작품성.
난 기준이 명확해, 한 발 더 앞을 봐.
더 쌔끈한 라임들로 널 낚은 다음
이 랍티의 네 박자가 선사할 따끈함.
No doubt 난 이것만 있으면 돼. 꽤 놀라운
재창조와 감동 우리가 재현해.
Loptimist Drop the beat! 멋진 라임을 배열해.
니 두귀는 절정을 맛봐,
내 팬들의 성감대는 이 투박한 kick 과 snare 에 knock down.
농락당하는 저질 랩퍼들 수준 차이가 너무 나,
몇 걸음 못 가 뽀록나.
한국식 battle rap 의 개척자 Deepflow 가
채점한 니 성적은 F 학점, 대충 베껴냈어?
I respect 다섯 개의 crew 와
BIGDEAL 한국 힙합의 품격을 난 지키지.
I got the real- 우린 유행과는 정반대.
좆도 안되는 놈들과는 비교마.
Deepflow is no doubt.
Verse 2 : Loptimist
Somebody say 이제 힙합도 돈 좀 된다.
요즘 추세는 제작 한 달, 홍보 세 달,
앨범 준비. 여자 친구랑 100일보다 못한 연중행사,
자칭 한국 힙합의 Golden Era.
다들 용돈에 좀 목 말랐지. 존나 싼티나는 Beat.
MC들은 머리에 똥만 찼지.
공짜 랍티미스트 비트? Fuck that shit.
가격? 니가 산 나이키 신발보다 약간 비싸.
Nas is like 같은 곡 원한다고? 노력해볼게.
단, 당신이 Nas 처럼 랩 좀 지껄여줄래?
당신의 CD 에서 나는 mp3 냄새,
stroytelling 한다며 내뱉는 존나 구린 message.
술 한 잔 사며 고맙다고 내 싸이에 글을 남겨
곡 주고 나니 개런티가 참이슬 1병.
곡 받고 쌩깔 거면 애초에 양주라도 쏘던가
CD 한 장 주겠다면서 연락도 없네.
싸구려 음반을 들고 나와 여자를 유혹해,
참 재밌지. 감히 누가 누굴 욕해? 역겹게
들리는 잘 꾸며낸 가식적인 공연 멘트
타겟은 친구따라 구경 온 중고교생,
먹고 살기 힘든 거 내가 다 모르겠니?
하지만 좋은 음악해주는 건 기본적 예의.
이 어수선한 시장통 위에 떨어뜨리는 our skills.
Do you feel my flow? No doub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