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깐이면 지나갈 열병인 것을
알고는 있지만 견디기 힘들어
지난 모습들이 온통 뒤덮여
시간이 갈 수록 자꾸만 생각 나
몇 일이 지나야만 괜찮아질까
참 그리웁지만 그래 또 지워져
언제 그랬냔 듯 언제 아팠냔 듯
또 그렇게 괜찮겠지
미워도 미워해도 네겐 상관없겠지
너무 아파도 더 아파해도 아무 소용없겠지
기억이 내게 줄 수 있는 건 멀어진 추억뿐이라
애쓰고 애써도 이젠 난
널 볼 수가 없어..
그래 이제 네 곁에 다른 사람이
함께 있어서 행복하겠지만
조금은 기억해 내가 있음을
짧았던 우리의 그 추억도
미워도 미워해도 네겐 상관없겠지
너무 아파도 더 아파해도 아무 소용없겠지
사랑이 내게 줄 수 있는 건 아픈 이 마음 뿐이라
애쓰고 애써도 그리워 지울 수가 없어
니가 돌아오면 좋겠어
정말 괜찮을 줄 알았었는데
웃으면서 너를 보내도
함께 할 때 처럼 살 줄 알았어..
미워도 미워해도 미워질 수 없겠지
아파도 나만 아픈게 아니란 걸 잘 알아
미안해 널 지키지 못한게 가슴은 너무 아파도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너라서 고..마워..
니 모습 그 말투 그 손짓
그게 너..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