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가 곱다고 해도 꺽고 보면 가시라 했고 사랑이 좋다고 해도 따르고 보면 눈물이라네 그 눈물이 넘쳐 넘쳐 바닥 된다 하여도 나는 나는 님 하나만 따르렵니다 바람처럼 왔다가는 그런 사랑은 싫어요 싫어 나는 싫어 하늘처럼 의지하고 살아가는 나에겐 일편단심 님 뿐입니다 차가운 눈 비 바람이 태풍처럼 휘몰아쳐도 내 곁에 님만 있으면 훈훈한 춘풍 봄날입니다 송죽같이 굳은 절개 님이여 알아주세요 꽃과 같이 고운 마음 안고 삽니다 철새처럼 왔다가는 그런 사랑은 싫어요 싫어 나는 싫어 하늘처럼 의지하고 살아가는 나에겐 일편단심 님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