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으는 새보고 웃었더니 누나는 날더러 바보래요
강둑을 거닐며 울었더니 누나는 날더러 바보래요
누나가 귀엽다 울었더니 친구는 날더러 바보래요
누나가 그립다 울었더니 친구는 날더러 바보래요
노을에 종소리 들려오고 바위에 새겨진 글을 보면
나는 왜 자꾸만 슬퍼질까 가눌수 없는 이내마음.
나무를 보면 생각나고 뒤돌아보면 웃음나고
바다를 보면 울음나고 노래를 부르면 목이멘다.
노을에 종소리 들려오고 바위에 새겨진 글을 보면
나는 왜 자꾸만 슬퍼질까 가눌수 없는 이내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