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반은 사랑 하고
나머지 반은 사랑을 기다리고
나는 어느샌가 기다리는 쪽
그중에서도 뒤에있네
가진건 하나 없지만
나는 나는 노래 하네
빈 주머니에 손을 넣고
셔츠의 깃은 나의 자존심이라
그래도 나는 그녀 만나러 가네
오늘은 고백을 할꺼라
웬지 오늘 느낌이 좋아
오우 예
내 발걸음이 참 가볍네
저기 멀리 그녀가
나를 오라 손짓하네
안고 있던 복돼지
한마리를 안겨 주네
복돼지가 웃는날
우린 다시 만날 꺼라
그정돈 문제없어
심하게 웃겨줄께
그런데 지나가는 강아지가
개꿈인가 돼지꿈인가
그냥 지나가는 길인가
너는 가던 길이나 어서 또 가렴
난 복돼지를 웃겨야해
개꿈인가 돼지꿈인가
좋은 일이 생길 꿈인가
복돼지가 웃는 날에 돌아온다는
난 그녀를 만나야 하네
세상에 둘도 없는 찬스
식은죽 먹기 보다 쉬운 일이야
복돼지가 미소를 짓는 그 날에
우리는 사랑을 할꺼라
웬지 오늘 느낌이 좋아
오우 예
신나게 웃을 준비 됐니
저기 방한 구석에
복돼지가 잠을 자네
어서 빨리 일어나
미소를 내게 보여주렴
복돼지가 웃어야
우린 다시 만날꺼라
그 정돈 어림없어
심하게 웃어야해
그 옆에 웃고 있는 강아지가
개꿈인가 돼지꿈인가
그냥 지나가는 길인가
너는 가던 길이나 어서 또 가렴
난 복돼지를 웃겨야해
개꿈인가 돼지꿈인가
좋은 일이 생길 꿈인가
복돼지가 웃는 날에 돌아온다는
난 그녀를 만나야 하네
개꿈인가 돼지꿈인가
이건 정말 무슨 꿈인가
지나가는 강아지는
왜 웃는거야
난 복돼지를 웃겨야해
개꿈인가 돼지꿈인가
정말 헷갈리는 꿈인가
복돼지가 웃는 날에 돌아온다는
난 그녀를 만나야하네
난 그녀를 만나야 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