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스치듯 넌 말했었지
너와 난 인연이 아니라고
설마했는데 그냥 못들은척 했는데
그게 이별의 시작이었어
내가 필요할때면 언제나
네가 날 지켜줘야 했었고
네가 힘들어 기대고 싶을때면
항상 네 곁엔 내가 없었어
너에겐 미안했지만 모두다 내 잘못이었지만
한마디 말도 못했잖아
이제와 후회해봐도
다시 널 잡을수도 없는걸 난 알아
술취한척 네게 말을 할까
한번만 기횔 줄수 없냐고
곁에 있을땐 네가 지키던 그 자리가
내겐 이렇게 큰줄 몰랐어
다시 내게 돌아오면
다시 널 사랑할수 있다면
슬픔따윈 없을꺼라고
여기서 기다린다고
내게로 돌아와만 준다면 영원히
아무리 애원해봐도
붙잡고 눈물 흘려보아도
넌 아무 대답도 없는걸
이제와 너무 늦은걸
후회해도 다 소용없는걸 아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