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기적을 꿈꿔 이 땅을 치고
올라가 저 푸른 창공에 하늘이 되는
여기저기 난 상처를 어루만지는
어머님의 주름진 약손이 되는
꿈 내 숨보다 소중한 주어
내 죽음아 내 옆에 누워 바라봐줘
날 안아줘 이건 내 업보라고
항상 꿀 거라고 삐걱이는 두 다리로
일어서 난 아직 덜 컸어 또 덜컥
집어삼켰던 그 어떤 것들 다 이별
이라고 이름 붙여두곤 아파하곤 했지
떠나갔던 사랑들 하나같이 다
걱정스러운 눈빛으로만 가진것
하나없는 네게 사랑따윈 없어
그 말을 믿진않어 아팠던 감정과
나도 사랑을 할 줄 안다고
갈 곳 없는 맘 누일 곳 없는 몸
쉴 곳 없는 난 그저 걸어가
거짓말처럼 아름다워서
보잘 것없는 저 멀리 보이는 꿈
어젯밤 꿈속으로 찾아온 사랑한단 말
아버지의 편지와 내 눈가에 번지는
따스한 눈물 자욱 기운 잃지 마라
닦아내준 어머니 엄지가 내 맘속
사랑이라는 걸 이같이 자라나게 했고
내 갈곳 지평선 너머로 날아가
노래부르게 했어 난 행복해 난 행복해
행복이라는 행보는 똑바로 걸어가
니 가슴에 닿을까 내 나지막히
부르짖고 행하는 태도는 그 어떤
칼바람도 다 가를까 자 나를 봐
저 언덕을 넘어서 작은 꿈을 접어서
니 맘속을 향해서 휘 날렸어
어지러운 세상에 책갈피가 돼줄게
이제 행복해 같이
갈 곳 없는 맘 누일 곳 없는 몸
쉴 곳 없는 난 그저 걸어가
거짓말처럼 아름다워서
보잘 것없는 저 멀리 보이는 꿈
나도 꿈을 꿀 수 있어 나도 사랑
할 수 있어 나도 행복할 수 있어
차가운 세상 속 기도하고 있어
나도 꿈을 꿀 수 있어 나도 사랑
할 수 있어 나도 행복할 수 있어
코가 길어져도 난 이 거짓말
멈출 수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