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부터 네게 하고 싶던 말
네가 있기에 나 여기까지 왔다고
포기하고 싶던 숱한 순간들마다
너의 따뜻한 손이 날 일으켰어
때론 너의 말이 가시 같아서
혼자 눈물 흘린 적 많았었지
하지만 내가 울 때
나보다 더 아파했던 사람
바로 그대인 걸 난 알고 있어
이렇게 함께 있는 이 순간이 소중해
함께 걷는 이 발걸음이
이렇게 함께 부르는 노래가 소중해
우리가 함께 만들어갈 노래
서로 조금씩 다른 삶의 모습들
때론 힘겨워 눈물 흘리던 순간들
끝을 알 수 없던 방황의 날들에도
나의 따뜻한 눈빛 날 일으켰어
함께 걸어가는 이 길의 끝에
어떤 미래 있을지 모르지만
우리 꿈을 꾸는 건
지나온 날들에 키운 사랑
우리 마음속에 가득하기를
이렇게 함께 있는 이 순간이 소중해
함께 걷는 이 발걸음이
이렇게 함께 부르는 노래가 소중해
우리가 함께 만들어갈 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