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시그널 - 옷자락이라도>
사랑 앞에서는 더 솔직해지길
사랑 앞에서는 더 당당해지길
깨져버린 내 사랑에 이제 알았어
가슴 가슴 멍든 후에야
사랑 앞에서는 모든 걸 다 주길
그래야 이별 앞에서도 당당하니까
내 사랑은 내 사랑은 그걸 몰라서
이렇게 난 아파하니까
옷자락이라도 옷자락이라도
옷자락이라도 너를
붙잡고 싶은데 그저 가라는 말만
무심코 내뱉고만 있잖아
애원 해서라도 애원 해서라도 애원 해서라도
가지마 가지마 외치고 싶어도
입으론 가는 널 보며 인사만 하고 있어
바보처럼 말이야
이별 앞에서는 더 솔직해 지길
그래야 미련이란 말을 모를 테니까
내 이별은 내 이별은 그걸 몰라서
이렇게 난 후회 하니까
옷자락이라도 옷자락이라도
옷자락이라도 너를
붙잡고 싶은데 그저 가라는 말만
무심코 내뱉고만 있잖아
난 비겁한 사랑만 했어
이별을 막을 용기 초자도 없는
겁 많은 못난 사랑에 널 잡지 못했어
눈물을 보여도 눈물을 보여도
눈물을 보인데도 네 맘
돌리고 싶은데 괜한 자존심에
널 웃으며 보내고야 말았어
사랑한단 말도 사랑한단 말도 사랑한단 말도
한마디 못하는 바보가 나야
사랑이 떠나간대도 붙잡아야 했는데 옷자락이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