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나는 널 찾아 헤매네
꿈속에 만난 네 모습 생각하며
더 이상 이 세상엔 너의 흔적 없고
만날 수도 없지만
오늘도 네가 오기를 기다려
밤이면 내게 찾아올 너의 그림자
항상 슬픈 미소로 날 바라보지만
그걸로도 충분해
이 순간이 지나가면
너를 품에 안을꺼야
오랜 시간동안
기다린 너를
한 발자욱이면
너의 곁에 있을꺼야
아름다운 추락 속에서
짧은 시간동안 많은걸 생각하겠지
하지만 그 어떤 후회는 없을꺼야
우리 사이에 놓여있는 이 공간은
이젠 모두 사라질꺼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