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erse1 - Soundholika
이른 여름의 장맛비만 창밖에 가득해
지금은 새벽 1시반 잠 못 드는 밤
라디오를 듣다가 그 흔한 이별 사연에
아직 못 잊은 너를 그려, 그리워하며 말라가
주변사람들 아무도 이해 못해 나를(나를)
그리고 나도 인정 못해 니가 없는 나를(나를)
너와 더 이상 메신저로 대화할 수 없는 날
너와는 더 이상 미니홈피 일촌이 아닌 날
그래. 그때 그날도 오늘과 같았어
서로 엇갈려서? 아니 헷갈려서?
아니면 내가 못해줘서?
어쨌건 너는 떠났어, 우린 이제 끝났어
헤어지잔 문자 한 통만 둔채 넌 날 떠났어
왜 그렇게 떠났어, 내가 그렇게 싫었어?
다시 보기도 싫어서 그런 문자로 끝냈어?
그렇게 내가 싫다면 그냥 말하지 그랬어.
더 이상 나도 미련 없어. 안녕..
Hook
비가 내리면
니가 날 찾고 있을 것 같아
비가 내리면
니 목소리 들릴 것 같아
다시 널 불러봐도 또 외쳐봐도 우워
이 빗소리만 들려오는걸
verse2 - 전태준
제발 돌아와 girl
떠난 뒷 자리 다시 돌아봐줘
너가 내 손 놓은지 오래
됬지만 나 아직 고래고래
니 이름을 외치고 있잖아
숨결이 남은 곳에서 시간만
흘러가고 난 바보인가봐 또
나란 놈 말이야 그대 하나
지켜주지 못하고 밤마다
한다는 게 겨우 술
매일 부풀었다 다시 무너지는 꿈
이젠 흘러도 어디에도 필요 없는 눈물
사진 한 장 어루만지며 짓지 쓴웃음
하루하루가 갈 수록 심해지는 고통
정말 힘들어 이젠 다 모두 다 놓고
그래도 어떡해 자꾸 떠올리게 되는 걸
빗물과 눈물이 구분되지 않을 정도로 울어
가로등 불빛 아래 기다리고 있을게
오직 너 그래 너만 기다리고 있을게
비가 내리면 문득 다시 너가 생각나는 이유
옛 회상의 그림이 돌아올 거라는 믿음
bridge
Soundholika
집착이라 했었지? 그래 집착 맞아
다시 만나기 힘든 단걸 알지만 난 말야
스토커라도 된거 마냥 따라붙어 네게
사랑이라 할 수 없다는 것 나도 알아
전태준
아무렇지 않은 척 웃음 지어 봐도
절대 행복한 건 아냐 날 좀 봐줘
우리가 꿈꾸던 행복했던 날도
끝 이렇게 니 옆에 있어 계속 Okay
Hook2
비가 내리면
니가 내 옆에 있을것같아
비가 내리면
네가 돌아 올 것 만같아
다시 널 불러봐도 또 외쳐봐도 우워
이 빗소리만 들려오는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