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정 작사, 송재우 작곡/편곡
날 바라보며 옷던 그녀가 내 맘속에 들어와.
눈부신 햇살로 나를 찾고 어둠이 되어 날 감싸네..
내 손이 닿면 곧 사라져갈 비눗방울 같은 너...
그 모습 그대로 나에게로 데려올 순 정말 없을까..
사랑은 시작됐어.언제 올지도 모를 너를..
길어진 그림자 밟으며 그 길에서 기다렸어..
그래도 난 행복해.
바람이 차가와 질때면 혼자가 외로워진 니가 다가와
살며시 웃으며 내게 기댈 것 같아..우연히라도 널 보고 싶어.
내 마음을 넌 알까..걸어도 걸어도
끝이 없을 길 처럼 넌 멀게 느껴져....
모든게 궁금해져 이름도 너만큼 예쁠까..
마음도 너만큼 고울까.자꾸 나를 설레게 해 ..
그날은 꼭 올꺼야.
언젠가 내주머니 속에 차가운 너의 손을 넣고
따뜻한 내 마음 느끼게 나를 다 주고 싶어..
아무리 아닌척해도 무관심 해질순 없어..
너의 표정 눈빛 하나까지 내 맘에 숨쉬고 있는 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