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를 자르고서 낯설은 화장도 해봤어
달라진 내 모습 넌 볼 수 없겠지
이젠
그래 괜찮을거야 자고 나면 다 잊혀질거야
꿈이길 바랬던 그 말 차가운 한마디 그 말
미안
왜 자꾸 나를 밀어내 왜 자꾸 날 떠나려 해
니가 없는 하룰 어떻게 살아야 해
너무 사랑했잖아 나 없인 못 산다 했잖아
내 맘 가져가고 이젠 보내준다니
정말 몰랐었는데 하루하루 지쳐만 가는 너
힘든 게 나 때문인 걸 너무 늦게 알았어
미안
나 혹시 널 볼 수 있을까 또 같은 길을 몇 번씩 헤매고
(I just wanna be with you)
운명은 아니래도 우연이라도 믿고 싶었어
마음을 다져도 눈물이 나와
제발 떠나 가라고 더 이상 난 아니라고
맘에 없는 거짓말 난 믿을 수 없어
아직 사랑하잖아 두려워 도망치지마
우리 사랑하는데 여기서 끝낼 순 없잖아
내가 여기 있잖아 나만 있으면 되잖아
니가 없는 하룰 어떻게 살아야 해
너무 사랑하는데 이렇게 끝나긴 싫어
내가 그리울 때 다시 와도 괜찮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