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 창밖으로 무얼 보세요
할머니 하루종일 무얼 하세요
할머니 혼자 어디가세요
할머니 혼자 어디가세요
할머니가 내놓으신
붉은 창문에
꽃봉우리 비가 좋아서
금새 자라고
새들은 너도나도
지저귀네요
시간이 흐른다고
노래하네요
뚜 뚜루 뚜뚜
뚜 뚜루 뚜뚜
뚜 뚜루 뚜뚜뚜
뚜 뚜루 뚜뚜
할머니 창밖으로 무얼 보세요
할머니 하루종일 무얼 하세요
할머니 혼자 어디가세요
할머니 혼자 어디가세요
할머니가 수놓으신
비단이불에
꽃나비만 서로 좋아서
짝을 이루고
반짝반짝 오색실
떨어지면은
할머니 마음결따라
날아가네요
뚜 뚜루 뚜뚜
뚜 뚜루 뚜뚜
뚜 뚜루 뚜뚜뚜
뚜 뚜루 뚜뚜
뚜 뚜 뚜루루 뚜
뚜루
뚜루루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