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갑자기 내게 찾아와
할 얘기가 있다고 해요
한참을 아무 말이 없다가
우리 그만하자고 해요
힘이 든다고 해요
많이 지쳤다고 해요
눈물이 보여요
그럼 그렇게 해요
어떡하죠 난 잘지내라는
한마디도 못하고
어떡하죠 난 미안하다는
한마디도 못하고
우리의 소중한 추억들이 이렇게
변해있는데
세상은 아무일 없다는 듯 또하루
흘러가네요
시간이 해결해 줄거라 사람들이
얘기해도
고장나버린 나의 시계는 멈춰서
가질 않네요
어떡하죠 난 잘지내라는
한마디도 못하고
어떡하죠 난 미안하다는
한마디도 못하고
어느날 갑자기 내게 찾아와
할 얘기가 있다고 해요
한참을 아무 말이 없다가
우리 그만하자고 해요
힘이 든다고 해요
많이 지쳤다고 해요
눈물이 보여요
그럼 그렇게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