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이런저런 노랠 지어 부르고 그대는 다소곳이 내 곁에
하릴없는 너의 발걸음을 여기 묶어놓은 채 나는 기탈 튕기네
지금 이순간은 어떤 누구라도 좋아요 서로의 눈빛으로 많은 얘길 하고 있죠
이 모든 걸 내가 여기 다 담을 순 없어도 그저 편한 맘으로 노래할 테니
우울할 땐 난 바다로 가요 이 도시가 외로워 질 땐
그런 나를 참 오랫동안 지켜봐온 그 댄
때론 친구처럼 때론 엄마처럼 때론 연인처럼 바다처럼
우 바다처럼 우 바다처럼(반복)
무작정 난 그곳에 마음을 빼앗기네. 야릇한 설레임과 함께
그대도 나처럼 이곳에 혹시 오진 않았을까 그랬을까
바닷가에 촉촉이 젖은 비린내가 내 코를 간지럽혀
그대의 살내 음처럼
그대의 살내 음처럼 음-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