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이 널 단장하게 하네
아침이 널 잠이 들게 하듯
바람아 가만히 숨죽여다오
눈물이 흐르지 않도록
하루가 지나면 더욱 아파
가슴에 묻어둔 그리움
작고 보잘것없는 소원이지만
부디 이뤄지길
한번뿐이라 해도 사랑하려고
다시 두 손 모아본다
별빛이 널 아름답게 하네
어둠이 널 미소 짓게 하듯
하늘아 잠시만 기다려다오
내일이 두렵지 않도록
하루가 지나면 더욱 아파
가슴에 묻어둔 그리움
작고 보잘것없는 소원이지만
부디 이뤄지길
한번뿐이라 해도 사랑하려고
다시 두 손 모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