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바람 앞에 꺾여진 들꽃처럼
무너져 내린 하늘을 바라보다 두려움에 눈을 감고
주위를 둘러봐도 대답 없는 비명뿐
홀로 외로이 그리움에 지쳐서 멍하니 숨죽여 울어
어느 곳에 있을까 어디로 가야 하나
우리의 삶이 가냘픈 먼지처럼 갈 곳 없이 떠돌다 사라질까
흘러가는 구름아 뜨고 지는 태양아 너의 배에 나를 태워 가줘
기억의 강을 건너 새로운 달빛 찾아 갈 테니
어느 곳에 있을까 어디로 가야 하나
우리의 삶이 가냘픈 먼지처럼 갈 곳 없이 떠돌다 사라질까
다시 태양이 뜨고 아침이 밝아오면
지난 일들은 모두 잊어버리고 향기로운 꿈을 꾸고 싶어
흘러가는 구름아 뜨고 지는 태양아 너의 배에 나를 태워 가줘
기억의 강을 건너 새로운 달이 뜨는 그곳에 갈 테니
흘러가는 구름아 뜨고 지는 태양아 너의 배에 나를 태워 가줘
기억의 강을 건너 새로운 달이 뜨는 그곳에 갈 테니
흘러가는 구름아 뜨고 지는 태양아 너의 배에 나를 태워 가줘
기억의 강을 건너 새로운 달이 뜨는 그곳에 갈 테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