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랑바람 부는 늦은 오후 비치는 저 햇살은 너무나 따사롭고
기대 가득한 맘 부푼 가슴 내 안에 품고 널 향해 가는 길
1호선 남영역 1번 출구 사거리 건너편 조운마트가 보이면
용산경찰서 방향으로 300발자국만 조금 더 힘을 내
언덕 위로 걸어가기엔 숨이 차지만 조금만 힘을 내줘
들려오는 그 음악 소리에 내 마음 떨리고
어렴풋이 보일락 말락 나무 많은 2층 집 초인종을 누르면
6호선 효창공원 역 내려 2번 출구 언덕 길을 따라 올라가면
성수탕을 끼고 왼쪽으로 돌면 두 갈래길 조금 더 힘을 내
내리막 길 따라 걸으면 용산교회 조금만 힘을 내줘
들려오는 그 음악 소리에 내 마음 떨리고
어렴풋이 보일락 말락 나무 많은 2층 집
초인종을 누르면 두근두근 벨소리 설레이는 그 곳을 볼 수 있을까
어서 와요 많이 보고 싶었죠 지쳐있나요
잘 왔어요 이제 편히 쉬어요 우리 노래 들으며
그럼 이제 시작할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