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그와 들어오게 된 카페 너와의 추억이 남아있는데
항상 둘이 마주보며 얘기했던 거기 그 자리가 거짓말처럼 그대로인데
일부러 그와 그 자리에 앉아서 너를 잊어보려고 웃어보지만
그럴수록 선명만해지는 너의 미소와 그 목소리 오늘도 나는 지울 수 없었어
내일은 잊게 될 줄만 알았어 날 사랑해주는 사람 있으니
내일은 제발 잊을 수 있기를 나는 간절히 기도해
비 오던 그 밤 술에 취한 니 목소리 아무 말 없이 흐느끼고 있는데
다잡았던 나의 맘이 한 순간에 무너지잖아 흔들지마 널 지우는 중이야
내일은 잊게 될 줄만 알았어 날 사랑해주는 사람 있으니
내일은 제발 잊을 수 있기를 나는 간절히 기도해
내일 그는 다정하게 날 손잡아 주겠지 니가 잡아주지 않던 그 손을
그런데 왜 내 맘 어떻게 이럴 수 있니 아직도 난 너를 찾고 있잖아
내일은 잊게 될 줄만 알았어 날 사랑해주는 사람 있으니
잊으려 잊으려 고개 저어도 내 눈은 너를 보고 있는데
내일은 아니 그 다음날에도 날 밀어낼 수가 없을 것 같아
내일은 제발 떠올리지 않길
나는 간절히 기도해
나 정말 힘들어.. 굿바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