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있는 거겠지.. 별일은 없겠지.. 소식도 없는 걸 보니 그래 그렇게 믿어..
잘 보낸 거겠지.. 널 위해 해줄게 난 그것 밖엔 없었으니까..
넌 그거 모르지.. 매일 밤 니 생각에 술 없이는 잠들지 못해
하루하루 더 야위어가는 걸..
일년이 가도 내 가슴에 숨쉬는 사람..
십년이 가도 내 심장에 새겨질 사람..
너 하나 잊지 못해서.. 지워내질 못해서..
난 휘청이며 살아가.. 참 못났다 내가..
날 지워가겠지.. 좋은 사람 만나서.. 지금쯤 행복하겠지.. 그래 그거면 됐어..
넌 그거 모르지.. 혹시 니가 올까봐 아직도 남은 너의 사진 너의 물건들
버릴 수가 없는 걸..
일년이 가도 내 가슴에 숨쉬는 사람..
십년이 가도 내 심장에 새겨질 사람.. 너 하나 잊지 못해서.. 지워내질 못해서..
난 죽은 듯 살아가.. 이런 바보 니까
넌 그러지마 나처럼..
나 같은 건 모두 잊고 다시 사랑해야만 해..
너만은 꼭 눈물없이 행복해야만 해..
내가 다 기억하고 아파할 테니.. 넌..
늘 미안했던 기억들만 내 안에 남아..
널 사랑한다 못해준 말 가시로 남아..
아직도 숨쉴 때마다.. 눈물 삼킬 때마다..
난 가슴이 아려와..
참 아프다 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