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을 씻는다 기억을 비운다 난 너를 지운다 난 너를 지운다
추억을 씻는다 기억을 비운다 난 매일 너라는 상처를 지운다
*.사랑이 올까요 또 다시 올까요
아름다운 날이 내게로 올까요
미치도록 사랑한 그 추억 하나로
살겠죠 그렇게 또 살아가야겠죠
새로운 사랑에 과연 난 널 잊을 수 있을까
그 사람과 너와 걷던 길을 걸을 수 있을까
지금 이순간도 내겐 아직 너무 익숙한
널 찾고 널 기다리고 니 주위를 맴도는 이 습관들을
다 지울 수 있을까
혹시 네가 내게 다시 돌아와도 널 뿌리치고
그 사람에게 달려갈 수 있을까
너와 함께했던 친구들과 술 한잔 걸치며
니 얘길 나누며
아무렇지 않게 웃을 수 있을까
정말 시간이 다 해결해 줄까
*.repeat
1년 7개월을 매일 듣던 니 목소리
마치 우리 집처럼 익숙한 너의 집 앞 골목길
너의 전화번호로 가득 찼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