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종일 난 같은 방 안에서
어제와 똑같은 노랠 만들고 있습니다
이건 장난이 아닌데 나는 장난이 아닌데
그대 나를 보며 왜 웃는지
어제처럼 감 떨어지기 전에
이렇게 남겨보고 불러보고 있습니다
이건 장난이 아닌데 나는 장난이 아닌데
그럼 후렴 부르겠습니다
누군가 만나고 헤어지고 사랑하고 미워하고
괜찮은 척을 하다 몰래 눈물 감추고
그저 차디찬 그저 쓰디 쓴
그저 끝나버린 지난 이야기일 뿐
천천히 천천히 나를 돌아보다가도
서러운 마음에 그 누굴 탓해봐도
그저 차디찬 그저 쓰디 쓴
아마도 영원히 알 수 없는 이야기
하루종일 난 같은 방 안에서
꽃샘추위에 벌벌 떨면서
행복한 기분을 흉내내보다가
그냥 웃지 그냥 웃지
누군가 만나고 헤어지고 사랑하고 미워하고
괜찮은 척을 하다 몰래 눈물 감추고
그저 차디찬 그저 쓰디 쓴
그저 끝나버린 지난 이야기일 뿐
천천히 천천히 나를 돌아보다가도
서러운 마음에 그 누굴 탓해봐도
그저 차디찬 그저 쓰디 쓴
아마도 영원히 알 수 없는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