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quiem

Sal

5. Requiem
(tribute to the late 양지현 아가다, 雯湖 박성용, 이호영)

봄날 흰 국화 한 송이를 가슴에 품고 천천히 걸어가는 길
아지랑이 피어 오르는 길을 걸으면 까닭 없이 한숨이 나
사진 속 넌 변함없이 환하게 웃고 검은 선글라스 뒤 내 눈은 울고 있다
신발도 없이 처음 가는 길 여윈 발로 넌 눈 길을 걷고 있을까
꽃 길을 걷고 있나 이쪽은 숲 저쪽은 늪 막막한 사일 바라보네

마음 속에 널 가두고 이제 그 조그만 열쇠마저 잃어버린 나
내겐 돌봐야 할 꽃이 있어 울음을 삼켜 눈물을 창자 쪽으로 향해 흘리네 *
남은 내게 해 놓은 일 알기나 하나요
난 센 게 필요해 지독한 게 필요해 이젠 그 어디에도 없네

센 게 필요해 지독한 게 필요해 이젠 그 어디에도 없는
네가 필요해

작곡, 작사 : 최형배
편곡 : 김효국, 최형배
Vocal : 라라
Chorus : 라라
Guitars : 함춘호
Bass : 신현권
Organ, Keyboards & Programming: 김효국
Drums : 강수호

* 한용운의 詩 <우는 때>에 '그때에는 울음을 삼켜서, 눈물을 속으로 창자를 향하여 흘립니다.' 라는 구절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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