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백할게 널 바라보고 있었어
자백할게 내 가슴이 두근거린다
이상하지 너를 처음 본
순간부터 언제나
두근대는 내 마음을
어떻게 할 수가 없어
잠시라도 시간을 멈추고 싶어
아직까지도 난 용기가
좀 더 필요해
바보처럼 발 끝만
바라보고 있잖아
떨리는 나의 가슴은
더 이상 숨길 수 없어
하지만 어제완 달라
오늘은 날씨도 참 좋으니까
너의 옆 자리에 앉아도 될까
너에게 얘기를 걸어도 될까
이렇게 나 떨리는 가슴을 안고
천천히 또 한 걸음
다가 서 본다
너의 옆 자리에 앉아도 될까
멋쩍게 인사를 건네도 될까
대답없는 대답없는 말을 남긴 채
오늘도 바보같은
난 너의 뒷모습만 바라 봐
혹시라도 나와 같지는 않을까
가끔씩은 날 신경쓰지는 않을까
머리속에 복잡한
생각들이 가득해
너의 환한 미소만큼 눈부신
이 태양 아래
너의 옆 자리에 앉아도 될까
너에게 얘기를 건네도 될까
이렇게 나 떨리는 가슴을 안고
천천히 또 한 걸음
다가 서 본다
너의 옆 자리에 앉아도 될까
멋쩍게 인사를 건네도 될까
대답없는 대답없는 말을 남긴 채
오늘도 바보같은 난
너의 뒷모습만 바라 봐
바보같은 난 너의
뒷모습만 바라 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