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하고 싶었던 건 아냐
막연한 바램 뿐
그저 주목받는 게 좋았어
사랑 받는 기쁨
화려한 무대에 대한 동경
날 사로잡았고
내가 마음먹은 대로
왠지 다 될 것 같았어
어디든 내가 있어
내가 원했었던 연예인
내가 바랬었던 연예인
너무 달콤한 꿈만 같아
내가 원했었던 연예인
내가 바랬었던 연예인
이 세상 전불 가진 것 같아
그리 오래가지는 않았어
날 스쳐간 행복
하고 싶은 일이
해야만 하는 일이 된 순간
내 대신 TV에 나온 친구
굳어버린 심장
가로채 간 게 아닌데
왠지 다 빼앗긴 기분
어디도 나는 없어
내가 원했었던 연예인
내가 바랬었던 연예인
달콤했던 꿈이 아니야
내가 원했었던 연예인
내가 바랬었던 연예인
이 세상 전불 잃은 것 같아
내가 원했었던 연예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