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로 가는 길 어디인가
슬픈 기억들을 남긴 채
함께 사랑하던 모든 이를 떠나
홀로서기 위한 바다여
붉게 물들어가는
서녘 하늘 바라보며
새로운 내일의 변한 나를
노을 속에 그려본다
오 눈물짓는 바다여
내 가슴 안아줄 바다여
오 불타는 내 바다여
영원한 나의 사랑이여
검푸른 파도가 날 반기며
어서 오라 출렁일 때
그 흔하디흔한
안녕이란 말도
하지 못한 나의 맘이여
멀리 보일 듯 말 듯
수평선에 눈 맞추며
새로운 내일의 변한 나를
다시 한 번 그려본다
오 눈물짓는 바다여
내 가슴 안아줄 바다여
오 불타는 내 바다여
영원한 나의 사랑이여
오 눈물짓는 바다여
내 가슴 안아줄 바다여
오 불타는 내 바다여
영원한 나의 사랑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