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웃고 있었지 가짜왕들이
스스로 만든 왕관을 쓸 때
미소로 답해주었지 가짜꽃들이
향기도 없는 꽃잎을 흔들 때
찬사와 갈채에 목마른 게 아니야
넌 이미 그 이상을 보여주었으니까
끝끝내 못 이긴 눈물이 한방울 흘러
떨어질때 우리 모두 다 함께 울었지
고마운만큼 미안해
정의가 언제나 불의를 이기진 않지만
언제나 가장 밝은 빛을 내
지금이 다 끝이 아니듯
그 날의 너는 누구보다 가장 밝게 빛났어
금보다 찬란히 빛나는 은
불보다 뜨거운 얼음 위
절대 녹지않을 얼음 위를
박차고 날아오르던 그 순간
잊지마
정의가 언제나 불의를 이기진 않지만
언제나 가장 오래 타올라
자신을 태워서 빛을 낸
그 날의 너는 누구보다 가장 밝게 빛났어
금보다 찬란히 빛나는 은
금보다
정의가 언제나 불의를 이기진 않지만
당당히 가슴을 펴고 서
세상이 모두 인정하는 너의 가슴 그 위에
금보다 찬란히 빛나는 은
금보다 찬란히 빛나는 은
금보다 찬란히 빛나는 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