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형..눈물을 비우다
그렇게 가니 그렇게 떠나는 거였니
나만 몰랐던 거니
그대란 사람 왜 이리 잔인한가요
그저 모르고 보낸 것뿐인데
하루 지나 또 하루가
눈물이 흘러 일 년이
바뀐 전화에 대고
너의 안부를 묻죠
사랑했잖아 사랑했잖아
헤어지자는 말도 난 아직 듣지 못하고
기다리면 되니 여기 있으면 되니
이 끝없는 기다림에 이젠 지쳐 가나 봐
.
.
술이죠 매일 아무런 할 일도 없어서
그저 눈물을 붓고 눈물을 비우죠
하루 지나 또 하루가
눈물이 흘러 일 년이
너의 사진을 찢어
미안해 정말 미안해
사랑했잖아 사랑했잖아
헤어지자는 말도 난 아직 듣지 못하고
기다리면 되니 여기 있으면 되니
이 끝없는 기다림에 이젠 지쳐 가나 봐
너무나 아쉬움 남아서 후회로 남아서
잘해줄 걸 그랬어 사랑할 걸 그랬어
널 닮은 나의 말투 그대로인데
사랑했잖아 아직 사랑하잖아
헤어지자는 말도 나에겐 안했었잖아
기다리면 되니 여기 있으면 되니
이 끝없는 기다림도 고마워
볼 수 있다면
─━♥ㅂi의발zr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