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을 마셔도
혼자 밥을 먹어도
니가 있는 것 같아
자꾸만 눈물이 나
결국엔 이렇게
헤어질 줄 다 알았을까요 우리
와락 안고서
헤어지지 말자고
울던 날 기억하니
정말 바보 같았어
결국엔 이렇게
날 떠나갈 줄 알았으면서
바보같이
그 남잔 어떠니
나보다 더 너를 사랑해 주니
나보다 더 행복하게 해주니
그래서 날 떠난 거니
어떻게 사랑이 변하니
내 맘 하나 몰라주고
떠난 사람
이렇게 날 울리고 떠나간 사람
비가 내려서
나도 같이 울었어
들키지 않으려고
비와 함께 울었어
사랑한단 말도
겁이 많아서 말도 못했던
바보잖아
그 남잔 어떠니
나보다 더 너를 사랑해 주니
나보다 더 행복하게 해주니
그래서 날 떠난 거니
어떻게 사랑이 변하니
내 맘 하나 몰라주고
떠난 사람
이렇게 날 울리고 떠나간
나쁜 사람
이게 다 너 때문이야
결국 다 너 때문이야
니 맘 모두 다 변해서
모두 다 나 때문이야
결국 다 나 때문에
니 사랑 변한건가봐
너는 모르지
너는 이런 내 맘 하나 모르지
너의 사진 한장에 웃다 울다
다시 널 찾게 되는 날
니가 없이 내가 어떻게
너를 잊고 살아가니
나 어떻게 미안해
너 밖에만 모르는 남자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