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 늘 변치 않을 듯이 꿈은 늘 같은 곳을 헤매다
사랑 그 말에 깊은 못이 박혀 오늘도 이렇게 오늘도 이렇게
그댄 언제나 같은 얼굴 그댄 언제나 같은 속삭임
그대 메마른 무표정에 지쳐가는 난
기약 없는 한숨만 커져가네
다시금 처음으로 가
바람에 이 모든걸 씻은 채 되돌릴 수 있다면
지나간 후회 따윈 찢어낸 편지처럼 지워낼수 있을텐데
하지만 시간에 지쳐 빛 바랜 몸은 바스러지네
차가운 시선마저 그리워지는 이 순간
굳게 다문 두 입술에 한숨처럼 피어나는 미련
그댄 언제나 같은 얼굴 그댄 언제나 같은 속삭임
그대 메마른 무표정에 지쳐가는 난
기약 없는 한숨만 커져가네
멍하니 흘러간 하루
시간이 녹여버린 영혼은 흔적 없이 사라져
이젠 그 어디에서도 찾아낼 수가 없는걸
닫혀진 마음 이젠 어디로 가려나
나는 언제나 같은 얼굴 나는 언제나 같은 거짓말
나의 메마른 무표정에 지쳐가는 넌
기약 없는 한숨만 커져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