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아나듯 흘러간
저 세월의 무게 앞에 눌려
수많은 걸 버려왔지
너와의 날들 마저
이제서야 돌아 보내
홀로 남겨진 너에게
해줄게 하나 없는 무력함에
스스로 작아져가는
주저앉은 날
잡아끄는 소리가 들려
일어나 그녀에게로 가
마지막인 것처럼
쉼 없이 달려가
그녈 안고 온힘을 다해서
조금은 어색 하더라도
이렇게 말을 해
미안해 너의 소중함을
지켜내지 못했던
철없던 어림을
조금만 더 지켜봐줘
내생에 남은 날들과
함께할 모습을
일어나 그녀에게로 가
마지막인 것처럼
쉼 없이 달려가
그녈 안고 온힘을 다해서
조금은 어색 하더라도
이렇게 말을 해
미안해 너의 소중함을
지켜내지 못했던
철없던 어림을
조금만 더 지켜봐줘
내생에 남은 날들과
함께할 모습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