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스무살 적에 그때, 예쁨 받던 03학번이었는데
말 잘 듣던 풋풋한 신입생이 어느덧 20대 끝자락이네
꽃피던 예쁜 봄날에 그녈 만나 뜨겁게 사랑도 해봤고
앙상한 겨울 하늘아래 시린 이별도 해봤다네
이런 저런 일, 많은 추억들 젊음이라 할 수 있던 모든 일들
망설였던 순간들 도전하지 못해 아쉬운 마음
그때의 순수했던 설렌 고백도 가수 되겠단 다짐도
그때라서 할 수 있던 걸 뭐든지 할 수 있어
20대의 깡이라면
04년 어느 날 나라 부름 받고 끌려갔던 군입대
턱에 솜털 뽀송한 대학생이 상남자가 되서 돌아왔네
부모님 울타리 넘어 세상에 나와 두렵기도 하고, 서러워도 봤지만
모두 다 소중하다네 사랑한다 나의 20대여(청춘이여)
이런 저런 일, 많은 추억들 젊음이라 할 수 있던 모든 일들
망설였던 순간들 도전하지 못해 아쉬운 마음
그때의 순수했던 설렌 고백도 가수 되겠단 다짐도
그때라서 할 수 있던 걸 뭐든지 할 수 있어
20대의 깡이라면
힘이 들 땐 주위를 둘러봐 널 응원하고 있잖아
긍정적인 마음과 용기만 있다면 모든지 할 수 있어
많은 고민과 서툰 결정들 젊음이라 실패라고 할 수는 없어
앞에 놓인 선택들 도전해 부딪쳐 보는 거야
그때의 순수했던 설렌 꿈들도 이뤄내겠단 다짐도
그때라서 할 수 있던 걸 뭐든지 할 수 있어
20대의 깡 이라면
뭐든지 할 수 있어 20대의 깡이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