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아침 10시 반
급하게 화장실로 달려갔어
마침 오늘은 토요일
좋은일 있을거라 생각하고
빨간 바지를 골라입었지
아직 오후 2시 50분
여기로 저기로 쏘다녔지
이렇게 화창한 거리엔
섹시한 몸매들이 가득했지
뜨거운 눈빛이 마주쳤지
이젠 오후 4시 반
그녀를 발견하고 소리쳤어 와우
큰 맘 먹고 다가가서
말을 걸기 시작했어
커피나 한잔 하자고
시간은 흘러 흘러 8시 반
어느새 우리는 친해졌지
그녀의 따뜻한 어깨에
내 입술이 다가갔지
우리는 사랑이 필요했나봐
아니 12시가 지났잖아
아쉬운 너의 눈빛은
나를 더 원하고 있어도
이제는 돌아갈 시간이야
자 이제 그만 집에 돌아가
이렇게 하루가 또 지났어
무엇을 정말로 원하나
나혼자 소리치며
집으로 떠나는 내 발걸음 무거워
내일은 어떤 일이 생길까
내일은 어떤 일이 생길까
내일은 어떤 일이 생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