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3월 8일

더필름

편지를 쓰려고 자릴 앉으니
아직 그 자리더라
마음은 떠난줄 알았는데
여전히 그 자리더라

그 자리에 앉아 편질 써보니
바람이 불어오더라
너와 함께 한 그 곳의 바람
시원히 불어오더라

눈을 감으면
어느새 그 곳으로 난 가고
내가 좋아했던 너는 없고

꿈같이 짧았던 시절 어디쯤일까 이젠
정말로 꿈이었나 신기루 같았던 봄날

눈을 감으면
어느새 그 곳으로 난 가고
내가 좋아했던 네가 있고
꿈같이 짧았던 시절 어디쯤인지

이제는 정말
붙들수 없는 노래가 됐나
하염없이 그 날을 비춰도
아지랭이 한 줄도
찾아오지 않는 봄날

1년전 이때도 내 맘 속엔
피어나지 못했던
아픈 봄꽃이 있다네

관련 가사

가수 노래제목  
더 필름 2015년 3월 8일  
더필름 (The Film) 2015년 3월 8일  
시노래풍경 3월  
미씽 아일랜드 3월  
어울림 전설  
이규영 & Friends 5월 8일  
진말페 3월, 부평  
주혜정 3월 12일  
네오크루세이더즈 3월 26일  
진실이 말소된 페이지 3월, 부평  




가사 수정 / 삭제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