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근한 봄 바람이 불어오는
이 거리에서 니가 보인다
달려가 니 손을 잡고
기다렸단 말하고 싶은데
꽃잎이 하얗게
펼쳐진 이 길위에서
다정하게 미소지며
니가 손을 잡아준 그사람
너와 걷고싶다
새하얀 눈처럼 내리는
아름다운 이 벚꽃흩날리는 길을
함께 하고싶다 내리는
이 꽃이 질때까지
그때까지만 잠시라도
너무도 행복하게 속삭이는
너의 그 모습
기대조차도 져버리고 돌아선다
너와 걷고싶다
새하얀 눈처럼 내리는
아름다운 이 벚꽃흩날리는 길을
함께 하고싶다 내리는
이 꽃이 질때까지
그때까지만 잠시라도
떨어지는 꽃을 맞고 서있다
내리는 이꽃을
잎은 저물어가고
너는 내곁을 스쳐간다
지금 이 순간이 너와
이꽃을 볼수있는 마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