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햇살이
나의 방에 가득 내려와
어느새 시간은
나도 몰래 햇살은 높네
분주한 사람들 그들 속에
오늘도 난 이렇게
조금 늦은 나의 하루를 시작해
그런 눈으로 날
안쓰럽게 만들지 말아요
힘들지 않아요
그런 말들로 날
초라하게 만들지 말아요
그냥 이대로 날 바라봐줘요
모두가 잠든 밤
작은 소리도 선명해 지고
조금씩 떨리는
내 숨소릴 가다듬고 난 이렇게
그대의 맘을 달래줄 이 노랠 부르네
지친 나의 눈은 어느덧
무거워지고 아침은
조심스레 내방 앞에 찾아와
그런 눈으로 날
안쓰럽게 만들지 말아요
힘들지 않아요
그런 말들로 날
초라하게 만들지 말아요
그냥 이대로 날 바라봐줘요
모두 다 같은 맘으로 살아가죠
나도 똑같아요
이런 오늘이 내가 원하던 하루죠
그냥 날 안아줘요
그런 눈으로 날
안쓰럽게 만들지 말아요
힘들지 않아요
그런 말들로 날
초라하게 만들지 말아요
그냥 이대로 그냥 이대로 그냥 이대로
날 바라봐줘요